미장은 Memorial Day 이후 산만했습니다. 포트폴리오 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한 종목은 없지만 한국시간 6/1일 기준으로 훅 떨어진 환율 때문에 원화마켓을 통해 미국주식을 하는 제 포트에 많은 파란 불들이 켜졌고 급한대로 종목을 하나 정리하여 수익률이 떨어진 종목들에 물타기를 시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떨어진 환율 때문에 외화기준 수익률을 보면 흑자인 종목들도 원화기준으로 파랗게 변하게 된 종목들이 있네요. 어짜피 원화거래로 진행하니 환율도 포함한 수익률이 제 실질적인 수익률인 것이겠지요. 손실이 큰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하면서 지속 보유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적은 갯수의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우량주 위주로 담아 앞으로의 변동성에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제 대비 하이닉스가 조금 하락했는데 개인적으로는 13만원대를 시원하게 돌파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021/06/02 17:02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18,583,764 원
총평가금액: 18,562,967 원
수익률: -0.11%
매수활동 기록
- Chegg (CHGG)
- 유명한 종목은 아니지만 Chegg는 개인적으로 대학시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서비스입니다. 대학 전공서적은 그 자체로도 비싼데 거기에 실려 있는 문제들의 답 풀이집은 또 따로 사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풀이를 찾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 과제와 시험 공부로 헤매는 대학생들에게 월 정액으로 데이터베이스 내 전공 서적 문제 풀이에 대한 솔루션 및 튜터링 코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로 Chegg입니다. 전공서적 솔루션 구독,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로 가히 교육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릴 만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테마에 묶여 상장후 급등을 보여주었지만, 너무 빠른 상승의 반대급부로 다시금 큰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 Chegg의 데이터베이스 내 교육 자료로 지속적으로 추가 비용 없이 앞으로 유입될 수많은 대학생들로부터의 미래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죠. 구독경제, 비대면 교육, 온라인 Tech 서비스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적 대비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물론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모아갈 생각입니다. Chegg의 데이터베이스 및 서비스 Coverage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앞으로의 성장성에 주목하여 여유자금이 생기는 대로 물을 타고 있습니다. 즉,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뜻이죠
- AT&T (T)
- 연간 7%대에 달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하던 배당귀족에서 최근 물적분할 및 충격적인 배당컷 소식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떠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정확히는 자회사였던 워너가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며 AT&T에서 분할되어 나와 모회사의 자금상황을 개선하고 새로운 OTT Player로서 진입한다는 것인데요.
- 현재 공표된 배당 삭감은 안정적인 배당주로서의 AT&T를 기대하던 주주들에게는 악재임이 분명하나, 저는 4%대의 배당또한 향후 개선된 자금 흐름 및 성장 모멘텀이 보장된다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는 투자처라고 판단합니다. 안정적인 통신사업 인프라에 추가로 받게될 OTT 회사 주식의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에 추가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105252025248434b8488d322b_1&md=20210526032739_R
- KODEX 미국달러선물 (261240)
- 달러가 떨어진것같아 찔끔 샀습니다. 타 주식 매도한 현금이 애매한 금액으로 남았기 때문에 기록하기에도 사실 애매한 금액으로 매수했습니다.
매도활동 기록
- Visa (V)
- 백신 보급 이후 해외 여행 재개 등 개인적으로 상승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나, 이미 보유중인 마스터카드 (Ma)와 겹쳐 굳이 따로 갖고갈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처분하였습니다. 확보한 현금은 하락한 다른 종목들 물타기용으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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