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주식일기

CPI 발표를 앞두고 얼어붙은 투심과 버핏의 주식 정리 (230509)

The Dilettante 2023. 5. 9.

오늘 밤과 내일 새벽 공개되는 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지속하는 가운데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연차총회에서의 미래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발언들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CPI 발표를 앞두고 정체한 증시

어제 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주가를 시작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으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며칠 간 위기가 제시되어 많이 하락했던 지방은행 주식들은 호조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회복했으며 버크셔해서웨이 또한 1분기 영업이익 결과가 긍정적인 12% 상승으로 기록되며 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국내 증시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13%, 0.76% 하락하며 CPI 지표 발표를 앞둔 대비태세를 나타내는 모양새였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연차회의 發 리스크 탄환

지난주 주말에 열렸던 버크셔해서웨이 연차총회에서 버핏 회장의 향후 증시 향방에 대한 발언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되며 전반적인 증시에 또 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버핏 회장이 미래 증시 향방에 대해서 부정적인 코멘트들을 쏟아냈기 때문인데요.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차총회 사진

버핏 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펜데믹 시기에 과시적인 소비를 하면서 기업들의 수요측정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었다" "올해 기업실적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소비 위축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경기부양책과 양적 완화가 종료되면서 소비재 기업들의 재고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연차회의에서 공개된 바에 의하면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미국 증시에서 우리 돈으로 17 6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현재 당사의 보유 현금량은 약 171조 원으로 21년 말 이후 최대치라고 합니다.

 

"쉿!" 버핏도 171조 현금 "쟁였대" 꺾인 낙관론 [뉴욕마감] : 네이버 증권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 참석자가 워런 버핏의 입간판 옆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

finance.naver.com

 

 

오늘 새벽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뉴스가 들려와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언제나 투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모든 이슈에 바로바로 대응 가능한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위험을 헷지할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하게 장기투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오늘도 내일도 투자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2023/05/09 17:48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68,883,004 원
총평가금액: 65,107,872 원
수익률: -5.48%

2023년 5월 9일자 포트폴리오

매수활동 기록

  • 매수 진행 내역 없습니다

매도활동 기록

  • KODEX 증권 (102970)
    • 올해 배당도 이미 챙긴 상태인 데다가 주가 움직임도 지지부진하여 매도했습니다. 1회 배당만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