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 날아가는 여행재개 관련주? / 네이버 반등 시작 (210610)

어제 기록에도 적었지만 요즘은 미장보다 국장이 훨씬 더 흥미롭습니다. 경제 기사들을 읽으며 서서히 모아가기로 판단하여 소액 매수를 개시한 종목들이 갑작스럽게 급등하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어 저도 개인적으로 당황스러운데요. SBS가 그랬고, 오늘 JTC 또한 오전에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수해 놓은 종목들 중 운 좋게 빠르게 양전을 하는 종목들이 생기지만, 물량을 충분히 모으기도 전에 익절을 하게 되니 큰 수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분만 좋을 뿐이죠. 일반인 입장에서 뉴스 기사보다 더 빠르게 경제 흐름을 캐치하기에는 내공이 한참 부족한지라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에 매수한 팬오션, 그리고 다나와 등도 양전하여 빨간 수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네이버 또한 오늘 간만에 굵직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작가대비 4.1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는데, 과연 38만 원대를 다시금 돌파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큰 호재 이슈는 딱히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금리 인상 전 회광반조같은 상승일지, 아니면 전일에 캐시 우드가 얘기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증거가 될지는 내일, 그리고 차주의 움직임이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관련해서는 정말 다양한 시각들이 있는데요,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만,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하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진단, 물가 불안]① 인플레이션, 시각이 달라졌다…韓 금리인상, 美 테이퍼링 빨라지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도 국가/인사 별로 제각각입니다 (Source: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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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6:00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18,135,541 원
총평가금액: 18,233,936 원
수익률: +0.54%

매수활동 기록

• SK하이닉스 (000660)
  • D램 관련 뉴스가 지라시로 밝혀진 이상 익절 후 더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기회를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생각하여 매수 진행했습니다. 원래 올해 3분기까지는 보유할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 에스에프에이 (000660)
  • 하이닉스를 매수하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사업 내 주요 소부장 기업 중 하나인 에스에프에이도 관심이 가서 함께 소량 매수했습니다. 제가 차트를 분석하며 매수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상승 추세인 120일선 부근에서 매수하였기 때문에 추세상 점진적 상승이 예상됩니다.
• JB금융지주 (175330)
  • 인플레 방어 차원에서 오늘도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경기 흐름이 좋다 보니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 대성창투(034120)
  • 어제 매수 후 급격하게 하락해서 많이 물을 탔습니다. 하락율이 높아 긴 기약 없는 싸움이 될 듯한 느낌입니다. 어제 급하게 진입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도활동 기록

• JTC (000660)
  • 오전장에서의 상승세가 엄청났습니다. 얀센 백신의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다른 여행/레저 종목들 대비 소외된 감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종목 토론방에서는 드디어 갔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는 차주부터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추가 백신 접종, 도쿄 올림픽 개최 관련 소식 등 잠재적인 호재 상황들은 많지만, 저는 애초에 너무 소액으로 매수했고 더 상승해봤자 수익이 얼마나 늘겠냐라는 생각에 오늘 6,820원의 매도가에 전량 처분했습니다. 약 17%의 수익률이었지만, 애초에 물량이ㅠㅠ장거리 택시비 정도 벌었네요. 

    

    오늘 고가는 6,840원까지 도달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