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 동안 업무가 너무 바쁜 나머지 주식일기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회사 회식이 겹친 데다가 무리하게 아침 시간으로 바꾼 운동 스케줄 때문에 온몸이 얻어맞은 듯 몸살이 났네요. 하지만 공백이 있었던 시기 중에 오히려 주식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바뀌어 많은 손실권 종목들이 양전하였습니다. 이런 식이면 좀더 쉬고 와도 될 것 같긴 하네요. 4월에 접어들고 금리 방향이나 은행권 이슈들이 정상화되면서 경기에도 순풍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0.38% 상승, 코스닥의 경우 0.7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보이며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 주가들을 같이 끌어올렸는데요. 국내 반도체 관련주인 SFA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도 오늘 많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는 오늘 빠져버리네요
다만 아직 은행주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시장 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모아가고 있는 중인데, 각각 3.04%와 0.62% 하락하며 분위기 좋은 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난주에 비하면 상단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손실폭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주말 간 SVB의 인수가 발표되면서 안정화된 분위기에서 금융주들이 올랐었는데 오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했네요. 게다가
[2023/03/30 17:25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68,199,078 원
총평가금액: 63,612,483 원
수익률: -6.73%
매수활동 기록
- 제이알글로벌리츠 (348950)
- 요즘 리츠주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상업용 부동산 부실로 인한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 미국 내 공실률이 20% 수준이고 부동산 구매 비용이 중소형 은행에서 나온 대출금이 대부분이다 보니 채무불이행 우려도 나오고 있죠.
- 전반적인 리츠 섹터 주가는 빠지고 있으나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다행히 오피스 빌딩이고, 22년 4분기 오피스 부동산의 공실률은 10.4%에서 9.4%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가 축소되면서 증가한 수요로 인해 부동산 가치도 0.4% 올랐다고 합니다. (출처: 브릿지경제)
- 제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나, 저는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종목을 주식보다는 부동산 개념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크게 튀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종목인지라 장기적 목표는 약 만주 정도를 모은 후 연 2회 배당을 꾸준히 모아서 재투자하고자 합니다
- 롯데제과 (280360)
- 분기 영업이익이 잘 나왔지만 주가가 생각보다 움직임이 크지 않아 그저께 정찰병으로 1주를 매수했는데 오늘 2% 정도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매수하고 싶지만, 사실 식음료 관련 종목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데다가 배당 성향 또한 대부분 연 1회 배당이라서 장기적으로 모아갈 동인을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의 관심이 확 몰리는 종목들도 아니고요. 다만 저평가된 구간은 맞는 것 같기에 내일 움직임을 보면서 익절 할지 더 모아볼지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종목명 | 구분 | 1분기 | 2분기 |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 |
농심 | 영업이익 | 443억 | 276억 | X |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 29.01% | 549.66% | ||
롯데제과 | 영업이익 | 222억 | 565억 | O |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 106.01% | 126.54% | ||
오리온 | 영업이익 | 1097억 | 1033억 | X |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 1.05% | 15.13% |
- 대니머 사이언티픽 (DNMR)
- 제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증오의 종목입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1~2주씩 매수하는데 솔직히 오기로 사모으고 있습니다. 한창 시장이 과열되었던 시기에 단순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선정하여 별 분석 없이 매수했었고, 야금야금 녹아내리는 수익률에 계속 물타기를 진행했던 게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가 가시화되고 정책적으로 힘을 받을 때 한번 탈출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요원합니다.
매도활동 기록
- 에스엘 (005850)
- 어제 수익권에 들어와 매도했습니다. 하루정도 더 기다릴걸 그랬네요. 아쉽지만 익절은 항상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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