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주식일기

정말 안전자산은 있는 것일까? 점점 녹아내리는 계좌 (230324)

The Dilettante 2023. 3. 24.

미국 지방 은행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다시금 증시에 위험사인인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39%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반등으로 1.47% 상승하며 한주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좌는 높은 하락율을 보이며 녹아내리고 있고, 과연 이 리스크를 헷지 할 안전자산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이 깊어지네요.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날 뉴욕증시에서 상승해주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오늘 장 초반에는 9700원대까지 상승하였으나 장 막바지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결국 1.37%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다른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섹터 전반에는 좋은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한미반도체, DB하이텍 등이 두자리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섹터 지수 하락을 방어해 주었네요. 

 

[특징주] 반도체주, 업황 바닥 기대에 상승(종합) : 네이버 증권

반도체주 (PG)[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24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유

finance.naver.com

지속되는 불안감...

연준의 긴축 기조가 끝나간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여전히 시장 내에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저 또한 슬슬 초조해지는 것이 급격한 하락은 없지만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 냄비 안의 개구리와 같은 모양새가 되고 있지 않나 라는 의구심이 드네요. 매일 0.1%p대의 손실이 계속 쌓이고 있고, 그나마 수익률을 방어해주던 미국 리츠 주식 LTC Properties 또한, 환율 하락으로 인해 생각보다 더 빠지면서 수익권에 간당간당하게 머물고 있습니다.

버텨줘...나의 월배당 LTC

 

 

뭔가 불균형한 막음새에 물이 졸졸 새다가 큰 충격이 있을 경우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증시가 흘러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예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저 나름대로 세운 현금 보유 원칙을 지켜나가며 만일의 이벤트에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시황보다는 개인 감상 위주로 주식 일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마치 저의 계좌같군요...


[2023/03/24 19:04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68,438,613 원
총평가금액: 62,934,210 원
수익률: -8.04%

매수활동 기록

  • 에스엘 (005850)
    • 낙폭 하락 만회를 위해서 추가 매수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직 견고한데 이 친구는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 신한지주 (055550)
    • 꾸준히 매집 중인 은행 종목입니다. 은행 섹터의 불안감이 존재하지만 우량한 은행주 수량을 늘리기에는 적기가 아닐까 싶어서요.

 

매도활동 기록

  • 오늘은 매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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