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방 은행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다시금 증시에 위험사인인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39%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반등으로 1.47% 상승하며 한주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좌는 높은 하락율을 보이며 녹아내리고 있고, 과연 이 리스크를 헷지 할 안전자산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이 깊어지네요.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날 뉴욕증시에서 상승해주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오늘 장 초반에는 9만 700원대까지 상승하였으나 장 막바지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결국 1.37%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다른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섹터 전반에는 좋은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한미반도체, DB하이텍 등이 두자리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섹터 지수 하락을 방어해 주었네요.
[특징주] 반도체주, 업황 바닥 기대에 상승(종합) : 네이버 증권
반도체주 (PG)[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24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유
finance.naver.com
지속되는 불안감...
연준의 긴축 기조가 끝나간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여전히 시장 내에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저 또한 슬슬 초조해지는 것이 급격한 하락은 없지만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 냄비 안의 개구리와 같은 모양새가 되고 있지 않나 라는 의구심이 드네요. 매일 0.1%p대의 손실이 계속 쌓이고 있고, 그나마 수익률을 방어해주던 미국 리츠 주식 LTC Properties 또한, 환율 하락으로 인해 생각보다 더 빠지면서 수익권에 간당간당하게 머물고 있습니다.
뭔가 불균형한 막음새에 물이 졸졸 새다가 큰 충격이 있을 경우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증시가 흘러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예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저 나름대로 세운 현금 보유 원칙을 지켜나가며 만일의 이벤트에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시황보다는 개인 감상 위주로 주식 일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2023/03/24 19:04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68,438,613 원
총평가금액: 62,934,210 원
수익률: -8.04%
매수활동 기록
- 에스엘 (005850)
- 낙폭 하락 만회를 위해서 추가 매수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직 견고한데 이 친구는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 신한지주 (055550)
- 꾸준히 매집 중인 은행 종목입니다. 은행 섹터의 불안감이 존재하지만 우량한 은행주 수량을 늘리기에는 적기가 아닐까 싶어서요.
매도활동 기록
- 오늘은 매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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