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주식일기

순항중인 코스피 / 크래프톤 중복청약 막차 탑승 성공에 따른 시장 변화 (2106115, 210616)

The Dilettante 2021. 6. 16.

어제는 회식으로 주식일기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간만에 동료들과 술을 마셨더니 집에 돌아가 도저히 컴퓨터를 열고 싶지가 않더군요. 요즘 일이 바빠지면서 매일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도 스킵했다면 잘 만들어 놓은 습관을 다시 포기하게 되었을 텐데, 마음을 다시 다잡고 밀린 부분도 같이 기록해보려 합니다. 

 

코스피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연속 5일 양봉을 보여주며 상승하고 있는데요. 특정주가 강세라기 보다는 여러 섹터 별로 이슈들이 돌면서 순환매가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빠르게 이슈에 대응해 매수를 해나가면서 핫한 섹터에서 수익을 챙겨야 하는데 바쁜 일과를 보내다 보면 빠른 대응이 어려운 것이 아쉽습니다. 오늘은 제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은행, 반도체, 투자사 등이 상승했네요. 인플레이션 우려와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 실적을 낼 수 있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종목들 위주로만 건드리는 것이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시금 제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지만, 지속적인 헷징도 필요하겠고요. 

 

"코스피는 최고치인데…내 수익률은 왜?" 울상

"코스피는 최고치인데…내 수익률은 왜?" 울상, 중소형株 끌고 거래대금 급감 달라진 강세장 대응법은 코스피 또 사상최고치 3278.68 주도주 없이 빠른 순환매 지속 반도체 등 대형주는 박스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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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만한 뉴스는 크래프톤 상장 이슈입니다. 금주들어 크래프톤 상장에 대비하여 지분 보유 투자사들을 몇개 매수하였는데 움직임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대성창투 (027830)가 굉장한 널뛰기를 보여주고 있고 어제 매수한 아주IB투자(027360) 또한 등락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성창투의 경우 조금 겁도 나는 등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움직임에 주목해보고자 합니다. 

 

 

`잭팟` 크래프톤, 중복청약 막차 탔다…역대 최대 5.6조 공모 상장 일정은

증권신고서 제출…공모자금 최대 5.6조 역대 최대 규모 7월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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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장 이슈로는 얼마만큼의 치킨값을 벌 수 있을까요?

 


[2021/06/16 21:01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18,386,677 원
총평가금액: 18,833,096
수익률: +2.43%

매수활동 기록

  • 아주IB투자(034120)
    • 어제 크래프톤 상장 대비 종복인 대성창투가 장 막판에 엄청난 상승을 보여 다음날을 기대하며 일부 매수하였습니다. 기대감은 주고 있는데 대성창투만큼의 변동성은 보이지 않아 오히려 멘탈관리에는 좋은 종목인것 같습니다. 
    • JB금융지주(175330)
      • 금리인상 방어주 개념으로 추가 매수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다시 수익권으로 주가가 돌아왔네요. 너무 과열된 시장에는 다시금 금리인상 방어주를 찾는 것이 비슷한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 AT&T(T)
      • 배당컷이 있어도 지속 보유하겠다는 견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그냥 많이 고민하고 싶지 않을땐 기계적으로 물을 타는 편입니다. 
 

AT&T 배당컷 여파에 대한 개인적 분석 및 Chegg 소개 (210602)

미장은 Memorial Day 이후 산만했습니다. 포트폴리오 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한 종목은 없지만 한국시간 6/1일 기준으로 훅 떨어진 환율 때문에 원화마켓을 통해 미국주식을 하는 제 포트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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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C Properties(LTC)
    • 제가 좋아하는 월배당주입니다. 돈이 노는데 뭐살지 모르겠으면 그냥 이종목 삽니다. 

매도활동 기록

  •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 (ARKX)
    • 역시 아직 우주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나 봅니다. 수익이 지지부진하여 정리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낸 ETF 중 가장 지루한 경험이었네요. 미래에 투자한다는 느낌이 들어 매수할때 기분은 참 좋은 ETF인데 정말 너무 느려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제 과감히 정리하였습니다. 
  • 기가레인 (049080)
    • 좋은 상승률을 보여주어 보유 예상기간보다 빠르게 익절하였습니다. 에스에프에이보다는 늦게 팔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먼저 상승해주면서 더 일찍 매도하게 되었네요. 
  • 다나와 (119860)
    • 좀 더 기다리면 상승할 여력은 있을 것 같지만 너무 기다리기가 지루합니다. 저는 참고로 다나와에서 컴퓨터를 맞춰본 적이 없습니다;; 코인채굴 수요 하락에 따른 그래픽카드 가격안정화, 그리고 그에따른 조립컴퓨터 시장 활기를 기대하며 매수하였지만, 코인 자체의 관심도가 많이 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변에 곡소리내던 분들이 요즘 조용하더군요. 적당히 4%대의 수익에서 매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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