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주식일기

임박한 FOMC 회의에도 상승을 보인 국내증시 (230502)

The Dilettante 2023. 5. 2.

긴 연휴를 마치고 주식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의 경우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발 불안감이 아직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듯한 위축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이러한 위축세가 오늘도 지속될 것이라 판단했지만 국내증시는 반전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는 252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1.52% 상승한 855.61포인트로 5월 첫 거래일을 마감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5월 4일 새벽에 이루어질 FOMC를 앞둔 날임에도 좋은 매수세를 보여주었네요. 

은행발 리스크는 잠재웠지만...

지난주 증시를 흉흉하게 만들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재무 건정성 이슈가 이전의 뱅크런 사태와 겹겹이 묶여 증시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었지만, JP모건이 중소 지역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은행 파산에 따른 유동성 쇼크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되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산넘어 산이라고 긴 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니 어느새 FOMC 회의가 다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보니 저 또한 최대한 보수적으로 5월 첫 개장일을 접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JP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로 은행권 리스크가 완화되고,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와 전월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다 보니 미국 증시 전반에서도 은행 리스크 완화보다는 연준의 긴축에 대한 예측에 힘이 더 실리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장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하기도 햇구요. 달러 인덱스도 엄청나게 상승한 상황에서 내일과 모레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매매 전략을 구사하는지 잘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FOMC 정례회의 결과 주시 필요

오늘 같은 국장의 상승세에도 불구, 항상 국내 투자자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FOMC 정례회의의 금리 인상 관련 의사결정이 임박한 상황인지라, 저도 오늘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시장을 관망했습니다. 개장 전에는 추가적인 매수 없이 매도할 종목을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승세에 일단 내일 장까지 기다려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5월 FOMC 회의 결과는 기준금리의 25bp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Watch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10% 대로 보고 있는 반면, 25bp 인상 가능성은 80%대로 보고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금리 인상으로 잡혀야 할 물가가 연준의 기대치만큼 하락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겠지요. 3월에 발표된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6% 상승폭을 보였는데 이는 연준의 목표치였던 2% 상승 대비 두 배나 높은 상승폭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시장에서 너무 섣부르게 올해 금리 인상이 멈출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로서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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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16:35 기준 포트폴리오]
총매입금액: 68,695,098 원
총평가금액: 64,648,243 원
수익률: -5.89%

2023년 5월 2일자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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