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핀트 투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대략적인 서비스 소개, 그리고 어플 사용의 장/단점을 다뤄 보았습니다. 아직 핀트가 어떤 서비스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은 앞선 포스팅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2023.05.14 - [재테크스토리] - 약 2년 (669일) 간의 핀트 (Fint) 투자 후기 (서비스 소개, 장/단점) -1
핀트 수익률
현재까지의 핀트 운용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 평가금액: 2,847,485 원
- 수익: +90,502 원
- 전체 기간 수익률: 3.28%
생각보다 높지 않은 수익률에 당황하실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양적 완화 이후, 본격 긴축이 시작된 시점의 하락장 사이에 거둔 수익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까지 제가 운용하는 주식 계좌는 아직까지도 손실로부터 양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거든요. 부끄럽지만 최근 주식 계좌 수익률을 참고 비교를 위해 공유하겠습니다.
매번 트레이딩에 대한 부담이나 매수/매도 기록 없이 가만히 운용되도록 놔둔 계좌가 오히려 수익률이 더 좋으니 조금 허무하기도 합니다만, 이성적인 로직에 의해 매매가 진행되는 AI의 운용 방식이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감성적인 실수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은 자명한 것 같네요.
핀트 운용 결과의 기간 별 수익률 추이를 봐도 월별로 꾸준히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하락 장세에서는 아무리 날고기는 AI라도 별 도리가 없겠지만, 적어도 합리적인 손절/익절을 통해 보수적인 계좌 운용을 하고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일부 자산을 AI투자로서 지속 운용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갖게 만드는 결과입니다.
총평
저는 핀트를 활용하는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급등주, 테마주 등을 통한 폭발적인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제가 설정한 위험 선호도에 따라 적정한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를 진행해주어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운용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매번 투자를 직접 진행하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변수들에 대한 대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나 투자에 입문하게 되어 잦은 실수가 두려우신 분들, 그리고 정말 지속되는 하락장에 지쳐 호가창을 그만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투자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계좌방어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한 또다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일부 비중을 핀트로 운용하며 향후 결과 또한 기록해 나가고자 하니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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