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11월 CPI발표부터 FOMC 금리 결정

시작하며

오늘 글에서는 간략하게 이번주 한국 주식 시장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시장 지표 발표 이벤트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지와 왜 이 지표들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지에 대해 같이 짧은 설명을 첨부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국내 증시는 어땠는지 한번 정리해 볼까요? 

먼저 정리하는 12월 11일 장마감 시황

다시 한주가 시작된 월요일, 코스피는 강보합 상태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아직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이 순매수를 이끌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이벤트

이번주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에 대한 동향이 발표되는 만큼, 이번달에 나오는 경제 지표 발표가 연말 산타랠리가 도래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은데요, 당장 내일 저녁에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부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한국시간 12일 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CPI는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잡혔다는 판단이 되면 금리 인하의 근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소비자물가 수준이 아직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하거나 동결을 통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수준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와 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줍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항상 두려워하시는 날입니다.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때마다 항상 두려움에 떨었던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이번 발표는 올해의 마지막 FOMC 회의 결과이기 때문에 연말과 내년도 방향성을 결정하는 금리 발표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은 14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FOMC의 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한국과 같은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 인상은 통상적으로 통화 가치를 강화시키고, 이는 다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Fed Watch에 따르면 현재 금리 수준인 5.25~5.5%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은 98.4%, 인상 가능성은 1.6%정도로 보고 있네요. 어쨌든 지난 발표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라고 대답한 만큼 당장 인하 전망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98.4%에 육박하는 금리 현상 유지 예상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18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이므로,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는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경제의 장기적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지속 하락세였던 엔화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엔화투자를 통해 꽤 만족스러운 수익권에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과거 엔저 시기에 이득을 볼 수 있는 투자법에 작성했던 포스팅에서 일본에 상장된 엔화 기반 ETF 투자로 환차익을 볼 수 있는 투자법에 대해 소개한 적 있는데요. 당시 매수했던 엔화 기반 미국 S&P 500 ETF가 환차익 효과를 내며 실제 엔화 기반 주가 상승폭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싼 엔화 기회 투자 전략 추천 (일본 상장 ETF, 엔화기반 미국 ETF)

일본 통화정책 회의에서 BOJ가 앞으로도 통화량을 늘리며 엔저 현상을 지속해 나갈지, 달러 환율의 압박으로 일본중앙은행 금리를 올려나갈지 내년의 방향성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무리하며

2023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이번달에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내년의 경제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고 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추가 수익을 위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각 지표들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식들을 제때 숙지하고, 시장 동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일정	날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12월 12일 저녁 (오후 10시반 예상)
FOMC 기준금리 발표	12월 14일
일본 통화정책 회의	12월 18일